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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 둥굴레차의 효능 및 먹는 방법, 꽃말
가을, 겨울 등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엔 따뜻한 둥굴레차 한잔이면 몸이 사르르 녹습니다. 몸이 따뜻해짐과 동시에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둥굴레의 효능과 먹는 방법, 꽃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둥굴레에 대해서
둥굴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인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영어로는 Solomon's Seal이라고 불립니다. 둥굴레의 길이는 대략 30~50센티 정도 됩니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 있고, 한쪽으로 치우친 채 퍼집니다. 그 모양은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습니다. 둥굴레는 보통 6월에서 7월에 하얀 꽃을 피웁니다. 8월에는 열매가 자라며, 그 모양은 둥글며 검은색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둥굴레차는 둥굴레의 뿌리를 말려서 만듭니다. 둥굴레의 뿌리는 주로 약재에 쓰입니다.
둥굴레과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40여 종이 있습니다. 북반구 따뜻한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둥굴레과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대략 31종류가 있는데, 지금 약재로 쓰이는 둥굴레과는 12종 정도 됩니다.
둥굴레, 둥굴레차 효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둥굴레차는 둥굴레의 뿌리로 만들어진 차입니다. 둥굴레의 뿌리는 말리고 달여서 약재에 많이 쓰입니다. 둥굴레의 효능에는 면역력의 증강, 심장의 기능을 조절, 혈당의 강하, 항노화 등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옥죽은 둥굴레의 한약명인데, 주로 음식으로 치료하는 처방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둥굴레의 뿌리를 달여서 마시는 둥굴레차는 사람의 몸 곳곳에 도움이 되는 약초식물입니다. 옛 시절부터 차로 많이 마시며 기를 보충하기도 하고, 노화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여러 효능이 알려져 왔습니다. 둥굴레차의 효능으로는 피로회복, 노화예방, 당뇨 개선, 혈액순환 등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둥굴레차를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신진대사가 좋아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울 수 있는 면역력도 길러준다고 합니다. 둥굴레에 함유된 비타민A로 인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등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양강장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허약체질을 개선시키고, 기침 또는 열이 있을 때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마시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되는 등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해 준다고 합니다.
둥굴레, 둥굴레차 먹는 방법
둥굴레, 둥굴레차의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둥굴레의 뿌리는 말린 후에 볶아서 둥굴레차로 사용됩니다. 또한 그냥 날것으로 먹거나 솥에 쪄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순은 삶아서 나물로 식용하거나, 말린 후에 기름에 볶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약용으로는 주로 뿌리가 사용됩니다.
둥굴레차는 물에 둥굴레차를 넣고 약한 불에 달인 후에 식용하면 됩니다. 둥굴레차에는 카페인은 별로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도 소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너무 과다하게 마시면 불면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은 둥굴레차는 티백으로 많이 나오므로, 미지근한 물에 티백을 담아 우려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하게 끓여 물처럼 평소에 마셔도 됩니다.
둥굴레의 꽃말
둥굴레의 꽃말은 고귀한 봉사(고귀한 희생)입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고유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가난했고,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공부를 할 수 없기에 남의 밭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청년은 항상 성실했고 예의가 밝아 한 노인의 눈에 띄어 그의 딸과 결혼도 할수 있었습니다. 부인은 그런 남편이 딱하기에, 살림은 내가 할 테니 당신은 스승을 찾아가, 열심히 공부해서 10년 후에 다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고유는 아내에게 고마음을 느끼며, 스승을 찾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10년후 고유는 과거 급제도 하고 , 아내가 사는 곳 경상도 고령의 현감이 되어 금의환향했습니다. 아내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고귀한 봉사(고귀한 희생)로 성공한 고유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