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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해서 버무리기만 했어요. 
김장날에 수육, 스지 삶아먹기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이제 제법 겨울다워졌습니다. 11월은 김장철이기도 합니다. 
각 가정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김장을 담그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을 통해서 버무리기만 하므로 아주 간편하게 매년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장"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힘들다", "김장 언제 다 하나" 이런 단어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그런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답니다. 저희 식구는 벌써 한 곳에서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을 통해서 김장을 한지가 3~4년 되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절임배추와 양념이 다된 무채를 보내줍니다. 그럼 저희는 버무리기만 하는 아주 간단한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맛도 있습니다. 김장하기가 간편 하고 맛이 없다면 또 주문하지 않겠지요. 매년 맛있는 김치를 먹고 있기에 재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주도에 사시는 또 다른 식구들께 보내줄 때는 완성된 김치를 보내줍니다. 요청하면 완성된 김치를 또는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를 보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직접 버무리려고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로 받는답니다. 


 

 

 이번해에는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 3박스로 주문했습니다. 강원도 정선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입니다. 

정선을 고랭지 배추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한 박스를 개봉하면 절임배추와 무채양념이 들어있습니다. 새어나가지 않도록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한 봉지를 개봉하니 맛있는 향긋한 절임배추향이 난답니다. 배추지만 정말 달달한 향이 나는 것 같았답니다. 바로 배추에 무채를 올려 먹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하나 뜯어먹어 보았는데, 적당히 짠맛에 달달했습니다 ^^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한 3박스 모두 개봉하며 꺼내둡니다. 김장은 다음날 할 예정이라 절임배추들을 꺼내놓습니다. 

 

 

 

 

 소쿠리에 절임 배추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았습니다. 사진상 절임배추 꼭지가 가운데로 향해있습니다만, 원래는 반대로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배추 사이사이에 있는 물기들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다음날 어머님께서 오셨답니다 ㅎㅎ 바닥에 천을 깔아주고 시작했습니다. 김장 매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다음엔 김장 매트로 해야겠습니다.  저희는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한 양이 많지는 않아서 각자 쟁반에 놓고 버무렸습니다. 

 

 

 

 

 강원도 정선 절임배추. 색도 예쁘고, 맛도 있어보입니다. 실제로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저는 몇 개를 뜯어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장하는 맛은 버무리는 중간중간 싸 먹는 맛 아니겠습니까!

 

 

 

 

 절임배추 하나하나 무채양념을 발라줍니다. 양념 양도 충분히 넉넉합니다. 저희가 일부러 이렇게 주문하는 이유는... 

양념이 남는다면, 다른 김치도 담글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양념으로 파도 버무렸답니다. 2가지 이상의 김치를 담글 수 있어서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냥 버무리기만 하므로 김장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답니다. 김치통에 차곡차곡 쌓아 비닐을 덮어두고, 마지막엔 꾹꾹 눌러줍니다. 꾹꾹 눌러주지 않는다면, 공기가 들어가 김장배추가 누렇게 변하고 군내가 나고, 맛도 이상해진답니다.  제가 작년에 꾹꾹 눌러주지 않아서 군내가 나고, 색이 누레졌답니다.ㅠ.ㅜ 그래도 발견했을 때 바로 꾹꾹 눌러주고 며칠 지켜봤더니 색이 다시 돌아오긴 했답니다. 김장하고 나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기. 명심하세요.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으로 한 김장이 끝난후 수육 먹기는 필수입니다. 안 먹으면 섭섭하고 허전합니다. 절임배추 몇 장을 뜯어 같은 양념으로 겉절이도 해봤습니다. 따로 싸 먹을 절임배추와 무채 양념도 빼두었습니다. 그리고 파김치까지!

이렇게 한상 뚝딱 차려졌습니다.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
김장 후 수육, 스지 삶아먹기

 

 

 

 

김장을 한후 수육과 스지를 삶아 함께 먹었습니다.  수육과 스지는 물에 하루정도 담가 두어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압력밥솥에 수육을 깔고, 그 위에 스지를 올려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양파, 생강, 능이버섯, 월계수잎, 통후추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냄새도 덜나고 국물에서 감칠맛이 나서 더 맛있는 수육, 스지가 완성됩니다. 재료들이 다 잠겨지지 않도록 물을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불을 켠 후 끓이다가, 칙~ 소리가 난 후 35분 더 삶아주세요.

 

 

 

 

10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뚜껑을 열어주세요. 수육과 스지가 알맞게 익었답니다. 압력밥솥에 하므로 더 부들부들한 수육과 스지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이 들어가 버섯향도 나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접시에 수육과 스지를 담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부추를 올려주고, 수육과 스지를 삶고 나온 국물을 살짝 자박하게 부어주세요. 아주 맛있는 수육, 스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담근 겉절이, 파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더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김장! 이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김장철 절임배추, 무채 구입으로 간편하고 보다 짧은 시간에 김장을 해보세요. 저는 올해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