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갈 때 리얼ID 발급받아야 하나요?

 

 

미국 여행 갈 때 리얼ID 발급받아야 하나요?

최근 들어 “미국 갈 때 리얼ID가 꼭 있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특히 2025년 5월부터 미국 내 국내선 탑승 시 리얼ID가 필수라는 뉴스가 퍼지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국 여권만 있어도 미국 여행은 문제 없습니다. 리얼ID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리얼ID는 누구를 위한 제도입니까?

리얼ID는 미국 시민과 거주자를 위한 제도입니다.
운전면허증이 주마다 기준이 달라 위조나 신원 확인에 허점이 있다는 문제로 인해, 연방정부가 신원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그래서 리얼ID는 운전면허증이나 주 발급 신분증을 ‘연방 보안 기준’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결국, 이 제도는 미국 내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관광객은 리얼ID 없어도 괜찮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은 이미 여권이라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도 여권만 제시하면 됩니다.
여권은 리얼ID보다 훨씬 상위 신분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미국 국내선 항공편을 포함해 연방정부 건물 출입, 신원 확인 등의 상황에서도 별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에 여행을 간다고 해서 리얼ID를 따로 신청하거나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리얼ID는 미국 거주자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일반 여행자는 애초에 신청 자격도 없습니다.

 

 

 

 

다만, 여권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미국 여행 중에는 항상 여권을 소지하고 다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얼ID가 없어도 괜찮지만, 그 대신 당신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문서가 여권입니다.
공항은 물론, 호텔 체크인, 렌터카 이용, 술집 출입 등 예상보다 많은 상황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은 미국에서는 아무런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미국에 단기간 여행 가는 경우 → 리얼ID 필요 없음
• 미국 국내선 비행기 이용 시 → 여권만 있으면 됨
• 리얼ID는 미국 시민, 영주권자, 거주자만 해당
• 관광객은 발급도 안 되고, 굳이 발급받을 이유도 없음
• 여권을 항시 소지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

 

 

리얼ID는 미국 국내 보안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라면, 미국을 여행하는 데 있어 리얼ID는 고려 대상조차 아닙니다.
불필요한 걱정은 접어두시고, 오히려 여권 유효기간이나 비자(ESTA)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여행 전 꼭 확인하시고, 불필요한 불안 없이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