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반환 시기 이유, CITES 사이테스가 뭔지

에버랜드에 가면 우리의 귀염둥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푸바오는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잘 살고 있는데, 왜 돌아가야 하나 싶어 그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대한민국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CITES 사이테스라는 협약으로 인해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판다는 1984년 사이테스 부속서 I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요, 먼저 CITES 사이테스가 뭔지 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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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CITES 사이테스란?

 CITES 사이테스란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 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라고 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 식물의 무분별한 포획이나 채취, 거래로부터 해당 종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라는 것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 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하여 국제거래가 규제되는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종을 일컫습니다. 사이테스의 가입국은 183개국입니다. 대한민국은 1993년에 가입했습니다.  협약에는 오천여종의 동물과 2만8천여종의 식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3개의 부속서로 나뉜다고 합니다.  그중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국제거래로 인해 그 영향을 받거나 받을 수 있음으로써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의 부속서 I에 등록되었습니다. 부속서 I에는 자이언트 판다와 더불어 호랑이, 따오기, 반달가슴곰, 고릴라 등의 동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 CITES 사이테스 관련 법규 

 

 

 

 

 

 

자이언트 판다

 

자이언트 판다 소유권

 

CITES 사이테스 부속서I에 등록되어 있는 동, 식물종들은 상업목적으로 국제거래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이언트 판다도 거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이 세계에 있는 모든 자이언트 판다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데, 대여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이 협약 때문입니다.  과거 2014년 중국 주석의 방한을 기념해 에버랜드에는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들어왔습니다.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가 바로 푸바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푸바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습니다.  내년에 만 4세가 되는 푸바오는 빠르면 2월, 3월에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돌아가는 이유는 짝짓기 적령기가 되었기 때문에, 짝을 찾아주기 위해 반환하는 거라고 합니다. 

 

 

 

푸바오 지켜볼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가는거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보내줘야 하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에버랜드에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눈망울을 보고 있자니 왠지 표정이 슬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 가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도 슬프지만, 그래도 가장 슬픈 건 푸바오를 잘 보살펴준 사육사님이겠지요..ㅠ.ㅜ 푸바오와 사육사님의 이야기를 다룬 티브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Wavve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판다